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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투자/주식 투자 아이디어

저평가 중인 대마초 미국 주식 크로노스, Cronos (Feat.재무제표 보는 방법)

by UC우공 2020. 9. 4.

재무제표 확인하기 쉬운 MarketWatch.

회사 홈페이지로 가서 재무제표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모든 SEC Filling을 한 번에 확인하기 쉬운 MarketWatch를 사용하겠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는데 여기서 아래 SEC FILLINGS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된다. 

2020년 8월 28일 기준.

문제는 10-Q는 뭐고 8-K는 뭐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SEC FILLINGS 종류 설명
10-Q 분기 보고서
10-K, 10-A, (10-K/A) 매해 마다 SEC에 보고해야 되는 연간 보고서
(10-K 와 10-A 두 서류가 동일한 회사들도 있어서 둘 다 연간보고서로 봐도 무방)
8-K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큰 변화에 대한 공시자료 (예고 없이 공시)
(ex. 파산신청, M&A, 경영진 및 이사회 변경내용, 큰 자산가치 변화 등등)
DEF 14A (Definitive Proxy) 이사회 변경 및 외부 헤지펀드에서 경영권 간섭 시 주주 투표 공시용
(내부에 가보면 경영진들의 보수체계 확인 가능)
S-1 IPO 서류 (주식상장 서류)

제무제표에서 가장 중요한 Revenue와 Net income.

안에 하나씩 내용을 까보면 끝도 없기에 간략한 설명은 여기서 마치고 10-K에서 Revenue와 Net income 부분을 확인해봅시다.

매출(Net Revenue)이 계속 증가해서 2018년 대비 2배 증가.

그리고 2019년에서 갑작스럽게 Net Income과 Asset이 증가했는데 내용을 뜯어보자면 알트리아의 투자로 2019년에 현금자산이 급격하게 증가한 걸 확인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회사의 곳간이 두둑하게 찼다.

(지분이랑 워런트를 판매한 것도 Net Income으로 들어가는점에서 조금 의외였음)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에 비하면 갚아야 할 부채는 작다.

본업에서 적자? 그러면 어디서 큰 적자가?

2019년에 주식이랑 워런트 팔아서 Net Income이 증가했다 해도 본업에서 적자가 났으니 어디서 큰 적자가 났는지 알아보자.

$121,484,000 대략 121밀리언 달러 적자.

거의 모든 손실이 건물에 사용된 걸 알 수 있다. 아마 공장 증축으로 2018년 대비 대략 10배의 돈이 지출된 것으로 추정.

알트리아가 크로노스 지분 투자 외에 전제 유통주식의 10% 정도 되는 워런트 소유중.

글 내용을 읽어보면 알트리아가 우리 주식 이만큼 가지고 있고 워런트 캐나다 달러로 19불에 실행할 수 있는 워런트 대략 10%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만약에 주식가격이 캐나다 달러 C$19이상이 돼서 워런트가 실행되면 알트리아가 크로노스 지분 55%를 소유하게 된다는 내용.

 

Juul 지분 현재 35% 소유하고 매해 배당금을 8%씩 지급하는 회사(알트리아)가 이렇게 시총이 2Bilion 밖에 안되는 회사 지분을 현재 45%를 투자하고 있고 크로노스 부채대비 자산도 충분한데 계속해서 주가가 내려가는 건 의외이다.

미국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주들도 늘어나고 본인이 살던 California도 2018년부터 21세 이상이면 특별한 허가증 없이 1 ounce (28g) 미만의 대마초를 소유하는 게 합법화되었다. 아직 보수적인 주들은 아직 전면적인 허용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머지않아 세수 확보를 위해서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허가를 낼 것 이라고 생각한다. 투자 관점에서 이렇게 자본이 충분하고 매출이 늘어나는데 주가가 떨어진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마도 다들 테슬라, 애플, 줌 이런 테크 주식에 투자가 편향되다 보니 소비재 관련주는 확실히 저평가받는 중 아닐까?

 

추가로 민주당의 경우 공화당과는 다르게 대마초를 합법화해서 세수를 추가로 얻으려는 경향이 있다.

(참고로 이건 뇌피셜인데 만약에 11월 대선에서 민주당이 된다면 약간은 버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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